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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트위터에 남긴 글, 신문 광고 카피에 사용 돼


박지성이 광고 카피라이터로 변신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직접 트위터(twitter.com/samsungcampaign)에 남긴 글이 신문 광고의 메인 카피로 그대로 사용된 것.

이번 광고 상단에는 박지성 선수가 지난 6일 직접 트위터에 올린 “우리 스물세 명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주세요! 다시 대한민국의 기적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 중앙에는 축구공 위에 오른발을 올리고 늠름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박지성 선수 주변으로 귀여운 붉은 악마 캐릭터들이 박지성을 응원하고 있다. 박지성의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앙증맞은 붉은 악마 캐릭터들이 잘 어울리는 광고라는 평가다.

그 동안 유명인들의 작품이나 어록 중 일부를 광고에 활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광고 모델이 소셜 미디어에 직접 올린 글이 여과 없이 광고 카피로 쓰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로 SNS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광고 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 측은 앞으로도 박지성 선수가 남기는 트위터의 글을 카피로 사용하는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박지성 선수는 “내가 트위터에 쓴 글이 그대로 광고로 활용되니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틈틈이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의 각오와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 선수의 글을 광고를 통해 보니 새롭다. 앞으로 어떤 글이 실리게 될지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