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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arketing/온라인마케팅

월요일 오후 3시, 온라인쇼핑몰 '지름신' 강림?

온라인몰 이용객의 64%는 남성, 외모와 패션 관심 반영
이용세대 20대→30대로 옮겨가, 40~50대도 늘어나

▲ 성별 인터넷쇼핑몰 방문 추이(왼쪽)와 연령대별 방문자 추이(오른쪽). <제공=대한상의>

[경제투데이]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붐비는 때는 월요일 오후 3시에서 6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장 방문객은 30대 남성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주요 1만2000여개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6만패널의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몰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6시, 일간별로는 월요일대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 방문객은 남성이 64.0%로 여성(36%)보다 28.0%포인트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시간에 있어서도 남성 1인당 주요 12개 쇼핑몰의 체류시간이 28분1초로, 여성의 27분50초 보다 약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쇼핑에 소극적이라고 인식됐던 남성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것"이라며 "여기에 최근 꽃미남, 초식남 등과 같이 남성의 외모나 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통계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남성들 온라인쇼핑몰서 '명품' 선호

▲ 상품 카테고리별 월평균 방문자수 및 증감. <제공=대한상의>


실제로 최근 4년간 품목별 남성 방문객의 접근추이를 살펴보면, 명품코너 방문객이 131.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류․패션잡화(71.8%), 화장품·미용(73.6%)과 같은 패션 관련 상품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방문객의 중심이 20대에서 30대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전만 해도 온라인몰 방문객의 32.2%를 차지하던 20대는 28.9%로 줄어든 반면, 31.9%에 수준에 머물렀던 30대 이용자는 42.6%까지 올라섰다. 또 40대(14.4%→18.4%), 50대 이상(4.8%→6.6%)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몰 이용자가 높은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는 16.7%에서 3.5%로 줄었다.

품목별로는 올해 상반기 의류·패션잡화를 클릭하는 이용객이 144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서·음반·악기(662만명), 취미·스포츠(544만명) 순이었다. 최근 4년 동안 가장 클릭 수가 증가한 부문은 119.6% 늘어난 '명품' 부문이다. 의류·패션잡화(79.4%), 식품·건강(64.1%), 화장품·미용(60.5%) 등의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과거만 해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던 이들이 인터넷쇼핑의 신뢰도가 향상됨에 따라 상품범위, 이용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화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경제투데이(www.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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